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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르게 읽는 일리아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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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책 소개

완역본 800쪽이 부담스러웠다면 원작의 10분의 1로 만나는 일리아스

『빠르게 읽는 일리아스』는 호메로스의 『일리아스』를 원작의 10분의 1 분량으로 줄여 다시 들려주는 책이다. 분량은 줄였지만 이야기는 충실히 담았다. 원작의 24권 구성과 주요 장면, 인물들의 생생한 대화를 그대로 살려, 마음은 있어도 선뜻 완역본을 펼치기 어려웠던 독자도 트로이아 전쟁 한복판에 선 영웅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용서 이야기를 빠르게, 그러면서도 온전하게 만날 수 있다.

잘라낸 요약이 아니라 짧게 다시 들려주는 완결된 이야기

반복되는 장면과 긴 계보, 제사 절차 같은 대목은 과감히 압축하되, 이야기의 뼈대와 감정의 흐름은 온전히 남겼다. 원작에 없는 사건이나 해석은 더하지 않았다. 다만 처음 읽는 독자도 막힘없이 따라올 수 있도록, 장면과 장면을 잇는 설명과 낯선 고대 관념에 대한 풀이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였다. 이름 표기는 한국 독자에게 익숙한 그리스식 표준 표기(제우스, 아테나, 아킬레우스, 오디세우스)를 따랐다.

분노에서 용서까지 전쟁 10년째 막바지의 약 50일

『일리아스』는 트로이아 전쟁 10년째 막바지의 약 50일, "아킬레우스의 분노"가 타올랐다가 꺼지기까지를 다룬다. 그 짧은 시간 안에 명예와 죽음, 사랑과 상실, 분노와 용서라는 인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. 신들은 변덕스럽고 영웅들은 상처받으며, 이기는 자도 지는 자도 끝내 눈물을 흘린다. 3천 년 가까이 이 이야기가 살아남은 이유를, 짧은 독서 속에서 만날 수 있다.

● 책 속으로

노래하소서, 여신이여.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분노를. 그 분노는 그리스인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겼고, 수많은 영웅의 목숨을 저승으로 떨어뜨렸다. _제1권 「아킬레우스의 분노」
나도 잘 알고 있소. 언젠가 이 신성한 트로이아가 프리아모스와 그의 백성과 함께 멸망할 날이 오리라는 것을. 그러나 트로이아인들의 고통도, 어머니와 아버지의 고통도, 적의 손에 쓰러질 내 형제들의 고통도 — 그 무엇도 당신의 고통만큼 내 가슴을 아프게 하지는 않소. _제6권 「헥토르와 안드로마케」
아킬레우스여, 신들을 두려워하고 그대의 아버지를 생각하여 나를 가엾게 여겨주오. 나는 그분보다 더 가여운 사람이오. 세상 어느 인간도 감히 못 한 일을 나는 했으니 — 내 아들들을 죽인 사내의 손에 입을 맞추었으니. _제24권 「프리아모스의 눈물」
그리고 두 사람은 함께 울었다. 프리아모스는 아킬레우스의 발 앞에 엎드려 사람 죽이는 헥토르를 위해 울었고, 아킬레우스는 제 아버지를 위해, 또 파트로클로스를 위해 울었다. 두 사람의 울음소리가 온 집 안에 가득 찼다. _제24권 「프리아모스의 눈물」

● 상세페이지

● 판권

•
제목: 빠르게 읽는 일리아스
•
저자: 호메로스
•
편역·제작: 첫번째펭귄랩스
•
분야: 문학/서양 고전
•
구성: 전 24권 (책 소개·전체 줄거리 요약 수록)
•
가격: 3,800원
•
발행: 첫번째펭귄랩스
•
발행일: 2026년 8월 10일
•
ISBN: 979-11-989418-4-8 (05890)